[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오는 7월 1일 계절별 주요 음식의 레시피를 담은 고품격 요리 전문지 ‘메뉴(MENU)’를 창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보편화되면서 요리경험이 적은 주부들이 요리책을 구입하거나 문화센터 요리강좌를 수강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음에 따라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제안할 수 있도록 자체 요리 전문지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한번씩 계간으로 발행되는 ‘메뉴’는 국내 최고수준의 요리 연구가인 이종임씨(수도요리학원장) 로부터 직접 감수를 받았으며, 각 상품으로 요리할 수 있는 계절별 요리법 50여가지를 제안한다.
기존의 시중 요리책들이 요리법은 있으나, 재료를 구입하는 장소에 대한 정보 등이 부족했던 반면, 이마트 ‘메뉴’는 요리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를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장기적으로 음식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식재료 뿐만 아니라 요리에 사용된 각종 조리 기구와 식기까지 모두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메뉴’를 통해 상품 제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또 점포 내에 ‘메뉴’에 소개된 요리를 실연하는 ‘키친 테이블’을 별도로 설치, 전문 조리사가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메뉴로 실린 요리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면서 요리법과 요리 과정 중 팁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장중호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메뉴’ 출판을 계기로 이마트가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식문화 제안을 통해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