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이 체감하는 입법 성과를 표출하기 위해 민주당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개혁을 완성하고 민생을 회복하며 미래전환을 위한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3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공수처법과 공정경제3법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야당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이 부여한 책임여당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법, 공정경제 3법 등 개혁법안을 9일까지 처리하겠다"면서 "K뉴딜 입법으로 미래전환, 사회적 포용성 확대 관련법을 소홀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생 예산이 될 것이고, 경기회복을 선도하는 경제·미래 대비 예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 코로나 위기에도 우리 한국경제가 선방하고 있다. OECD는 회원국 중 우리나라를 경제성장률 1위로 전망했다"며 "코로나로 피해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지만 경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역 기반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같은 미래전환 노력을 지속하는 정부의 적절한 위기 대응 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이제 공격적 정책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