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며 269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9월 이후 두 달여 만에 900선에 올라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125억원, 개인이 1790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388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26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도로 26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외인이 매수로 전환하자 2690선까지 상승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오름세로,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화학, 철강·금속, 기계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업, 통신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92%) 상승한 907.6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34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3억원, 기관은 61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0.35%) 하락한 10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