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CP 도입 선포식 개최…공정 거래 기능 강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및 소비자 권익 보호 증진 기대

입력 : 2020-12-08 오전 11:43:26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홈앤쇼핑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선포식을 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경영 강화 의지를 다졌다.
 
홈앤쇼핑이 도입한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시스템 및 행동규범으로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직속 관리를 맡은 김옥찬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선포식에서 자율준수관리자로 이원섭 부사장을 임명했다. 자율준수사무국은 대외협력팀이 전담하며 전 부서 팀장들이 자율준수담당자를 맡는다.
 
임직원 대표의 ‘CP 행동준칙 선서’로는 △공정거래 자율적인 준수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내용 숙지 및 관련 교육프로그램 이수 △사전 모니터링 강화 △법위반 Zero화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기념사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통해 소비자 권익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홈앤쇼핑은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위해 지난 9월 윤리위원회 2기를 출범해 보다 윤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경영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방송 신뢰성 확보 및 방송심의제재 축소를 위한 활동으로 △건상식품 등 높은 리스크 상품 사전 심의 강화 △대본심의를 통한 쇼호스트 멘트 오류방지 개선 △렌탈 상품기술서 품질보증 과정 △라이브 심의 등을 새롭게 도입해 시행 중에 있다.
 
또한 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 유지와 내부직원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신문고 제도 △CEO 토크 △블라인드 토크 등 사내·외 소통 및 제보채널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공정거래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이며 지속가능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회사의 발걸음에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 바란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들이 8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사진/홈앤쇼핑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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