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에어서울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편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19일부터 일본 영공을 도는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편을 띄운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비행은 오후 1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2시간가량 비행 후 다시 돌아오는 여정이다.
오는 26일과 내년 1일에도 주 운항할 예정이며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19만7000원이다. 이날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살 수 있다.
탑승객은 1인당 600달러 이내로 면세품을 살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를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제휴해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이용 시 온라인은 최대 48%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현대백화점은 600달러 이상 구매 시 10만원의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주류, 화장품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해 미리 주문하면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착륙 관광 국제선은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외국을 방문했을 경우 탑승할 수 없다.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좌석 간 이동도 할 수 없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