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조선주들이 연이은 수주 관련 소식에 탄력받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일 "대만 선주가 발주한 컨테이너선 공급 계약과 관련해 지난 6월9일 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역시 대만 에버그린과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10억3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인 선박 발주세 회복과 해양플랜트의 성장 주도, 친황경 선박에 대한 수요 등으로 조선업황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씨티증권 역시 "조선업종의 펀더멘탈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며 "신규 선박 수주와 선가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