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디지털 취급액을 40조원으로 잡았다. 순이익의 절반을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임부서장이 참여한 회의에서 ‘딥택트(DEEP-tact)’라는 전사 전략하에 사업 라인별 목표 달성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이번해 디지털 취급액을 전년 대비 10조원 늘린 40조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도출했다.
또 ‘계(10년을 위한 성장전략)·모(2021년 추진 우선과제)·형(이기는 조직)·세(신속한 실행)’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개진했다. 계모형세는 앞서 ‘2021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이 복잡성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시한 4대 키워드이다.
임영진 사장은 강평을 마무리하며 임부서장들에게 △본원적 경쟁력 △미래 경쟁력 △빠른 실행력 제고 등도 주문했다. 임 사장은 “지불결제·소비자 금융영역에서의 단단한 기반 구축과 더불어 데이터·디지털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고, 조직의 의사결정과 실행의 속도를 더욱 높혀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한카드가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취급액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