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돈 위' 밴드 콘셉트…2집 'The Good Times and The Bad Ones'

입력 : 2021-01-18 오후 12:05: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LA 출신의 팝그룹 와이 돈 위(Why Don’t We)가 밴드 편성으로 도전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정규 2집 앨범 'The Good Times and The Bad Ones'을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
 
지난해 9월부터 선공개 싱글 ‘Fallin’ (Adrenaline), ‘Lotus Inn’, ‘Slow Down’을 포함한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수록곡‘Slow Down’은 90년대를 풍미한 미국 얼터너티브록 밴드 스매싱펌킨스(Smashing Pumpkins)의 히트곡 ‘1979’의 기타 리프를 샘플링해 제작한 곡이다.
 
앨범 수록곡 중 ‘Slow Down’, ‘Lotus Inn’, ‘Look At Me’에는 90년대 펑크록 밴드 블링크-182 출신의 세계적인 드러머이자 프로듀서 트레비스 바커가 참여했다. EDM 대표주자 스크릴렉스와 팀버랜드도 ‘For You’, ‘Stay’를 각각 공동제작했다.
 
와이 돈 위의 멤버 콜빈은 "앨범에 수록될 곡을 직접 작곡하고 제작하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였다"며 "우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생겼고, 드디어 원하던 모습의 ‘밴드’가 됐다"고 앨범 발표 소감을 밝혔다. 멤버 다니엘 또한 "이젠 우리 스스로가 앨범을 만들 시간이 됐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의 아이디어와 멜로디, 그리고 생각들을 담았다"고 의견을 더했다.
 
와이 돈 위는 조나 마레, 콜빈 베슨, 다니엘 시비, 잭 에이버리, 잭 헤론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데뷔 후 전 세계 30억 회 이상의 음원 스트리밍, 6억7000만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 등의 기록을 낸 그룹이다.
 
2018년 데뷔 앨범 '8 Letters'를 '빌보드 200' Top 10에 안착시켰고 빌보드지로부터‘21세 이하의 차세대 음악 대표 주자’로 소개됐다. 멤버들은 피아노, 첼로, 기타 등 여러 악기 연주를 다룬다.
 
앨범 발표 직전 미국 TV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서 수록곡 ‘Lotus Inn’의 TV 데뷔 공연을 펼쳤다. 앨범 발매와 함께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NBC ‘더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등도 출연할 계획이다.
 
와이돈위.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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