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덕에 코스피 3100 복귀

입력 : 2021-01-20 오후 3:58:0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에 311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4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2.38포인트(0.72%) 상승한 3115.04포인트로 출발한 직후 3144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매도로 하락전환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43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344억원, 2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지수가 3.3% 올랐으며,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도 1%이상 강세를 보였다.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LG전자(066570)가 12.84% 급등했으며, 기아차(000270)(5.05%), SK이노베이션(096770)(1.67%), 삼성SDI(006400)(1.64%) 등도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1.39%), 현대차(005380)(-0.96%), 현대모비스(012330)(-0.8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91포인트(2.08%) 상승한 977.6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50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1억원, 21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머티리얼즈(036490)(8.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6.90%), 제넥신(095700)(5.71%), 씨젠(096530)(5.58%) 등이 5%이상 올랐고, 알테오젠(196170)(3.34%), 펄어비스(263750)(2.29%), 에이치엘비(028300)(2.08%), 카카오게임즈(293490)(1.53%), 에코프로비엠(247540)(1.42%) 등도 상승했다. 휴젤(145020)(-4.06%), 셀트리온제약(068760)(-0.50%)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0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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