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ESG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ESG 경영방침을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로 설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업계 처음으로 'ESG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에는 지난 2년간의 신한카드 ESG 전략과 활동, 성과가 담겼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대책, ESG 채권 발행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한카드는 올해 ESG 경영 키워드도 설정했다. 올해 경영방침은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로 코로나 이후 가속화되는 데이터 경제를 감안해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1년간 진행한 '아름인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본격화한다.
한국생산성본부와는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데이터 및 ICT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ESG 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CB사업 등도 공익적 사업모델을 도입한다. 자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코로나 위기 자영업자 매출 증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밖에 기후변화 대응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글로벌 데이터 프로젝트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개방형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금융을 결합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또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디지털 기반 ESG 경영도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