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하나카드가 1일 신규 디지털 상품 MULTI 시리즈 6종을 선보였다. 

 

 

MULTI 시리즈는 무한한 서비스를 한 장의 카드로 연계하기 위해 고객의 데이터 및 니즈를 정밀하게 분석해 만들었다. 무엇보다 디지털 사용을 위한 편리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클리어 옵션'을 적용했다. 클리어 옵션은 실물 카드에 카드번호와 CVV를 표기하지 않는 기능이다. 심플한 카드 디자인을 구현하고 카드 분실 시 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필요 시 원큐페이 앱을 통해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1장의 실물카드로 MULTI 시리즈를 모두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고객이 소유한 1장의 MULTI 플라스틱 카드로 모바일을 통해 발급받은 전 시리즈 상품을 연결해 사용하도록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MULTI 시리즈를 모바일로 즉시 발급받아 혜택이 필요할 때마다 상품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 특성별로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한다. MULTI 시리즈는 고객의 소비패턴, 니즈 등을 면밀히 분석해 먼저 6종의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요 타깃 업종은 △간편결제, 딜리버리 △대중교통, 통신, 주유 등으로 기존 메스(Mass) 상품 대비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김재훈 하나카드 상품서비스섹션 과장은 "하나카드는 디지털페이먼트사 전환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MULTI 시리즈 상품 출시했다"며 "지속적으로 손님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모듈 형태의 상품을 개발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