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OK금융그룹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대한럭비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앞서 최 회장은 올 1월 사상 첫 경선으로 치뤄진 협회장 선거에서 7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최윤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변혁을 원하는 많은 럭비인들의 간절한 바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장으로서 럭비인들의 엄중한 명령을 잘 받들어 대한민국 럭비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윤 회장은 이날 임기 동안 최우선으로 실천할 과제로 럭비의 저변 확대를 꼽았다. 그는 "비인지 스포츠인 럭비를 인지 스포츠로, 나아가 인기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