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078340)가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 지분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컴투스는 엠스토리허브 지분 18.6%를 46억5000만원에 확보했다.
2015년 설립된 엠스토리허브는 주요 플랫폼에서 웹소설·웹툰 등 600편을 서비스했으며, 여러 콘텐츠 제작사(CP) 인수 및 제휴 등을 통해 다수 유명 지적재산(IP)을 확보하고 웹툰 제작 역량과 해외 사업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엠스토리허브의 자체 제작 웹소설 IP기반의 동명 웹톤 '황자님께 입덕합니다'와 '쓰레기장 속 황녀님'의 경우 각각 약 65만명의 독자층을 확보했다. '나 혼자 만렙 귀환자'의 경우 카카오 웹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일본 픽코마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리버스 빌런’은 액션 부문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MCN 기업 클레버이앤엠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크리티카' 등으로 유명한 PC게임 개발사 올엠, 독일 메이저리그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 한국 최고 온라인 바둑 서비스 컴투스타이젬 등과 같이 전략적 글로벌 투자와 인수합병을 이어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컴투스와 엠스토리허브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