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테슬라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입 소식에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0.21% 상승한 4만6258달러(약 5169만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론 전일대비 21.73%오른 4만7000달러(약 52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800만원을 넘어선 뒤 현재 5000만원선까지 높여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하루 거래대금은 5400억원이 넘는다. 업비트에서도 오후 3시 40분을 기점으로 전일대비 3.43% 상승한 5000만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8일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향후 "비트코인을 자사 전기차 구매를 위한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자산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추가 투자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jpg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