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청와대가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현황을 점검, 외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참석했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우선 안보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유관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이란의 우리 선원 억류 해제도 평가하고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현황을 점검, 앞으로 외연을 확대하면서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설 명절을 계기로 국내 코로나19 상황 점검과 함께 외교 안보 부처들도 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