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맴도는 코스피…외인·기관 매도에 3100선 아래로

개인 1.4조 순매수했지만 역부족…미 국채금리, 인플레이션 우려 계속

입력 : 2021-02-18 오후 4:14:3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07포인트(1.50%) 내린 308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99포인트(0.06%) 하락한 3131.74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4719억원순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22억원, 6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지수는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지수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종이·목재 지수가 8.68% 하락하며 가증 큰 폭 내렸으며, 운송장비, 금융업도 2%이상 하락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기계, 의표정밀, 유통, 건성업 등도 1%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현대차(005380)(-3.29%), SK하이닉스(000660)(-3.08%)가 3%이상 빠졌고, LG전자(066570)(-2.84%), 기아차(000270)(-2.64%), 현대모비스(012330)(-2.30%), 셀트리온(068270)(-2.18%), 삼성SDI(006400)(-1.99%), LG화학(051910)(-1.88%)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35포인트(1.26%) 하락한 967.4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08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9억원, 7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제넥신(095700)은 12.83% 급등했으며, 씨젠(096530)(5.88%), 케이엠더블유(032500)(1.90%) 등이 올랐다. 원익IPS(240810)(-6.57%), 에이치엘비(028300)(-3.04%), SK머티리얼즈(036490)(-2.9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6%), 셀트리온제약(068760)(-2.81%), 알테오젠(196170)(-2.19%)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07.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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