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허리 지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나가게 됐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 회장은 앞서 허리 지병이 있어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사고 현장을 찾아 대국민 사과까지 한 만큼 불출석 결정에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국회 환노위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에서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산재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최근 석달 새 공장 내 교통사고를 포함해 6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중대재해 처벌법 1호 기업이 될 위기다.
이날 산재 청문회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9개 기업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대상 기업은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쿠팡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환노위가 여는 산재 청문회에 참석한다. 사진/포스코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