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삼성증권은 13일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증시 추가 상승 부담이 크지 않고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의 금융기관 신규 대출과 광의통화 증가율이 정부 목표치에 근접하는 등 금융 긴축 필요성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그리스와 영국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최근 한달 간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전망치가 모두 증가했다"며 "실적 모멘텀이 재 점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지수 대비 조정폭이 컸던 IT업종과 부품 및 소재 기업들의 강세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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