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재일한국학교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해 일본에 위치한 재일한국학교인 동경학교 및 청구학교 내 약 30명 우수학생에게 3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5년간 일본 한국학교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5억원, 장학생 수는 총 350명 달한다. 

 

우리나라 최초 재외한국학교 '일본 오사카 금강학교'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제11대 금강학교 이사장에 취임 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 도입 △한국어·영어·일본어 어학 집중 교육 △우수교원 확보 및 학습 커리큘럼 개선 등을 전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현지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 학생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장학사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이끄는 한민족 인재가 많이 육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외에도 △OK생활장학생(국내 대학생)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OK스포츠장학생 등 국내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OK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난해 말 기준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650명을 대상으로 총 약 1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