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인·기관의 '팔자'에 하락하며 다시 3000선이 깨졌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5포인트(-1.00%) 하락한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2억원, 37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525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3.90%),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화학(-2.01%), 섬유·의복(-1.82%) 등이 크게 내렸다. 반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수혜 기대감 등에 은행(2.31%), 철강·금속(1.52%), 금융업(0.95%), 보험(0.8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8억원, 18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06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0.63%) 오른 113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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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