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강원랜드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후보자로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9일 본사사옥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18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 선임 계획(안) △2020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 △제23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안) 등 총 8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사 선임 심의에서는 차기 대표이사에 기획재정부에서 통보한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후보자로 결정, 정기주주총회 상정을 의결했다.
또 신임 비상임이사 후보자 3인에는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 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상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지역협의회 자문위원, 한민호 한백세무법인 강원지점 대표를 결정했다. 현재 강원랜드 비상임이사인 장경재 이사는 재선임을 위한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을 결정한 상태다.
특히 이사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창사 최초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2020회계연도 배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도 △2021년도 비상임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안) △2021년도 상임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안) △정관 일부 변경(안) △제26차 임시주주총회 소집(안) △2021년 강원도민프로축단 후원(안)을 심의했다.
제23기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30일 15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4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2021년 자금운용계획, 자금세탁방지업무 현황 및 감사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및 평가 등 5건이 보고됐다.
강원랜드는 9일 본사사옥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18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강원랜드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