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솔로 무대를 갖는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첫 솔로 싱글 앨범 'R'의 타이틀곡 'On The Ground' 무대를 선보인다. 영상은 한국에서 찍고 NBC 방송 측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한국 여성 가수가 이 방송 무대에 솔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미 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을 맡고 있는 미국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 게스트로는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물론, 레이디 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선 방탄소년단이 2018년 9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수록곡 'I'm Fine'을 부르며 '지미 팰런쇼'에 처음 출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BTS Week'라는 명으로 방탄소년단 특별 방송을 일주일간 파격 방송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역시 작년 'How You Like That' 컴백 무대를 이 방송에서 선보였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음원은 오는 12일 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같은 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공개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뉴스토마토에 "예약 판매 4일 만에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했다"며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규모"라고 전했다.
블랙핑크 로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