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이 15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지속적인 사업부 분사로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SK에너지는 윤활유 사업부 분사 이후 화학 등 나머지 사업부도 분사를 추진 중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업부 분사추진이 향후 기존사업의 핵심역량 강화와 분사된 각 사업부의 미래성장원 확보 등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엑슨모빌 등 해외 그룹들의 사업부 분사 등을 살펴보면 SK에너지의 사업부 분사도 그 방향성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SK에너지 2분기 영업이익을 551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보다 54.1%,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0.5% 증가한 수준이다.
안상희 연구원은 "SK에너지 2분기 공장 가동률이 전분기 74%에서 80%대로 개선된 점과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말 보다 80원 상승한 점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16만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