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효성(004800)이 채무보증 결정에 이어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9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3100원(3.52%) 떨어진 8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효성은 해외현지 법인인 효성 USA에 대해 843억22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한 바 있다.
이는 매출액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채무보증 총 잔액은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있었던 계열사 진흥기업 기업설명회에서 자금지원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채무보증 공시발표도 주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주가급등 이후 전고점 수준에서 이익실현 물량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