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형경수로 원전 '신고리 원전 3호기'에 원자로가 설치됐다.
지식경제부는 15일 공사 중인 신고리 원전 3호기에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설치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고리 원전 3호 · 4호기는 우리나라가 10여년에 걸쳐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형 경수로 원전으로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현대건설,
두산중공업(034020), SK건설)이 시공을 맡고 주요 기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한다.
현재 54% 공사가 진행된 상태로 3호 · 4호기는 각각 2013년, 2014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두 원전이 준공되는 2014년에는 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 총 발전량의 37.4%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약 7년 간의 공사기간 동안 620만명이 투입되고 원전건설과 운영이간 동안 총 1조5600억원이 지역사회에 지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