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전라남도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따라 고병원성 AI는 모두 107건으로 늘었다.
22일 전라남도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한 오리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2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남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2만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