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의료원 찾아 의료진 격려…혁신대책 추진 현황 점검

서울의료원, 지난해 2월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입원 치료 확진자 총 6229명

입력 : 2021-03-31 오전 11:12:4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1일 서울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혁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원 내 확진자 수용병상을 마련하고 태릉생활치료센터, 한전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확진자 치료에 앞장섰다.
 
그간 서울의료원(태릉·한전생활치료센터 포함)에서 입원치료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229명으로 서울 확진자의 약 20%에 달한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의료원 정문 옆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 종합상황실(7층)을 찾아 코로나19 대응현황과 서울의료원 혁신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공간이 마련된 대강당(4층)도 찾아 코로나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의료원 의료진 등 환자접점구역 근무나 1305명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마쳤고, 2차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된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의료원 내 응급의료센터 공사 현장도 둘러봤다.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최종 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82%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현장의 어려움은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2019년 12월에 마련된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1일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과 서울의료원 혁신대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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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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