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6.39%) 급등한 23만3000원, 기아차는 3900원(4.67%) 치솟은 8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자동차는 3월 판매량이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로 총 37만5924대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한 것이다. 기아는 3월 판매량이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로 총 25만1362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국내 판매는 같은 수준이지만 해외 판매는 11.0%가 증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 등 공급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 기반은 견고하기 때문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경기회복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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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