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차(000270)는 올해 3월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 등 25만136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동월(5만1008대)와 거의 동일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는 11.0% 증가했고 전체 실적은 8.6% 늘었다. 

 

지난달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9520대)로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승용 모델은 K5 6882대, 모닝 3480대, 레이 2967대 등 총 1만838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8357대, 셀토스 3648대 등 총 2만4988대가 팔렸다. 

 

 

지난달 세계 최초 공개한 전용 전기차 EV6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예약대수 2만1016대를 기록했다. 기아 역대 최대 첫날 사전예약 신기록을 수립하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8719대로 최대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는 2만4685대, 리오(프라이드)는 2만158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7의 후속모델 K8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