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현대차(005380)는 1일 수은과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방문규 수은 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체결됐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으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부문에 2023년까지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
해당 금융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국내외 시설투자, 인수합병(M&A) 등에 소요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중견 협력사 육성에도 사용된다.
장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방 행장도 “수은의 금융지원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재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