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보고를 앞두고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CNBC는 지난 6월 미국 연준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가 계속 악화된다면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출구전략을 모색하던 연준이 실물경기 악화로 또 다시 양적완화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동결하고 있다.
CNBC는 버냉키가 통화정책보고에서 연준이 현 금리 수준을 계속해서 유지할 것을 주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시중은행의 대출을 활성화하고, 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모기지증권 상환 자금을 재투자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동시에 자산담보부증권과 국채 등 자산 매입을 통해 시장 금리 상승을 차단하고 유동성 공급을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산매입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 실제 연준이 자산 추가 매입에 나설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