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노사협의회는 올해 기본 인상률 4.5%에 성과 인상률 2.5%까지 평균 7%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과인상률은 개인 고과에 따라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별 최종 임금안상률에 차이가 생긴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2~3% 수준이었던 예년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는 맏형격인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률을 기초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는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 등 평균 7.5% 임금 인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 대졸 초임은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350만원 인상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임금 인상에 합의했지만 아직 사내에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기 수원 본사 사옥 전경. 사진/삼성전기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