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12일 전국 법관 대표들에게 '좋은 재판' 실현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독려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지난 3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일반 법관이 사법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튼튼하게 뿌리내렸다"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은 재판 제도와 사법행정 제도를 개선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제 전국법관대표회의는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사법행정을 실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가 되었다"며 "나아가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좋은 재판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지혜의 창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독려했다.
또 "수많은 법관들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인 생각을 모은다면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데 튼튼한 주춧돌이 되는 훌륭한 결과물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