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정부가 스마트팜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자 설명회를 연다. 올초 스마트팜 연구개발(R&D)에 406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사업관리와 운영에 대한 구체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재단법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과 함께 22일 오후 2시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과제에 선정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제도 및 운영·관리 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 설명회를 통해 △사업단 및 사업 소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주요 변경 내용 △사업관리 및 운영방안 △사업비 사용방법 △스마트팜 연구개발(R&D)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연계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팀 간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 사업은 스마트팜 실증·고도화 및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며, 올해는 48과제, 406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28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스마트팜 실증·고도화' 분야에서 2세대 스마트팜 모델의 확립 및 품목(작목, 축종)별 실증, ICT 기자재 고도화 등 총 26개 과제(189조6억원),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분야에서 생육정보의 자동계측과 환경·농작업·경영정보 등의 통합 분석, 지능형 의사결정 모델 개발, 온실 그린에너지 이용기술 개발 등 총 22개 과제(216조3억원)이다.
과기정통부·농식품부·농진청 등 3개 부·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설명회,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연구현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