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셀렉티브샵.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해 있는 인기 부티크 브랜드 겐조, 마크제이콥스, 끌로에,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셀렉티브샵을 오는 22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브랜드별 셀렉티브샵은 신세계면세점 지점 홈페이지의 온라인 지점안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매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해 접속할 수 있다. 셀렉티브샵은 고객이 매장 직원과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MD가 직접 선택한 베스트 아이템들을 미리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셀렉티브샵 내 제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로 연결돼 가격과 함께 보다 상세한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3일 명동점 11층에 카카오프렌즈 셀프-스토어를 열었다. 카카오프렌즈의 베스트 상품들을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셀렉티브샵과 동일하게 구매는 QR 코드 스캔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의 장점과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결합해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에 발맞춰 O2O(온·오프라인 융합)를 넘어,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