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카드는 'iF 디자인어워드'에서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커뮤니케이션 앱' 부문에서 현대카드 앱 3.0이 상을 받았다. 혁신적인 구조와 편의성 차원에서 높게 평가됐다. 현대카드 앱 3.0은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듀얼 홈'으로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DIGITAL LOVER' 플레이트 디자인도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품은 우주를 홀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모티브로 4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우주선과 로봇, 별 등 소재를 과감하게 재해석하고 실험적인 재질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사원증도 '프로덕트 오피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카드 사원증은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의 형태를 본떠 2010년 처음 선보였다.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겸비한 사원증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무형의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가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특히 3개 부문의 수상이 각기 다른 분야와 성격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iF 디자인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