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는 22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1분기까지 반도체 수급 악화상황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전사차원에서 부품 수급, 생산 조절 최적화를 추진해왔다"며 "따라서 1분기까지 셧다운이나 대규모 생산 조정없이 글로벌 공장을 가동해왔으며 생산 차질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요 빠른 회복에 따른 부족 현상과 르네사스 화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수급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라며 "4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울산공장, 아산공장, 해외 일부공장 셧다운 발생하고 있고 일부공장에서 반도체 수급 영향있는 차종을 타차종으로 전환하고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5월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4월과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재고 확보 , 생산량 조정 등으로 생산 계획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