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경영' 한전, 5년 연속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선정

CDP 한국위원회 주관 에너지·유틸리티 섹터 아너스 수상

입력 : 2021-04-28 오전 9:29:19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0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 국가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인을 투명하게 제공한다.
 
CDP 한국위원회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평가하고,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금융, 산업재 등 7개 부문에서 총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본부장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조기달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8일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0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전력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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