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미국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는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 보다 5.1% 감소한 537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510만채 보다는 높았지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가 주던 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한 8000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경기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주택 매매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5월 주택가격지수는 3개월 역속 상승했다.
같은 날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미국의 5월 주택가격지수가 지난달 보다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