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 사망자는 4명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도 150건 추가됐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74명이다. 국내 발생 562명, 해외 유입 12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12만5519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월 30일 661명, 5월 1일 627명, 2일 606명, 3일 488명, 4일 541명, 5일 676명, 6일 57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72명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38명, 부산 28명,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 6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 190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692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795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7명으로 현재 817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 사망자는 4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185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5253,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56만324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5310명, 누적 접종자는 32만3505명이다.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반응 신고도 150건 발생했다. 사망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3건 추가됐다. AZ 백신 접종자 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2명이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만8260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1만5232건(0.80%), 화이자 백신은 2795건(0.14%)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81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76건, 사망 사례는 누적 88건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전담자를 지정해 이상반응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상 사례에 대해서는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방심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밀폐·밀집·밀접한 3밀 환경을 피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4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이상반응 사례는 150건 추가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