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퓨얼셀(336260)이 화성시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
두산퓨얼셀은 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화성도시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자체와 유관 기업과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화성시 내 △연료전지를 활용한 안정적 클린에너지 공급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원 활용한 스마트팜 시범사업 △연료전지 연계,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LNG) 에너지인프라 구축 △발전시설 관리동·주차장 활용 소규모 태양광 및 전기차충전소 구축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최적화 및 VPP(가상발전소) 구현 △지역주민 수익 공유를 위한 시민펀드 조성 등이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왼쪽 두번째)가 6일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은 화성시 부지 내 약 20MW(메가와트)급 연료전지발전소에 들어갈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또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IT를 접목한 연료전지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향후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사업으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