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문재인 대통령 산업 정책, 도약으로 가는 방향"

입력 : 2021-05-10 오후 3:00:4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우리 경제가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산업 정책과 관련해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과 벤처 활력 지원, 핵심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등을 언급했다. 
 
무협은 "최근 수출 경기 회복과 빠른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는 정부의 철저한 방역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한 산업별 대응 지원과 민간의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라며 "민관이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기업과 더욱 소통을 강화해 규제혁신과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무역 정책에 대해 "적극적 확장 재정으로 경제 회복을 이끌고, 방역 안정에 맞추어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겠다"며 "선제적인 기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특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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