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65~69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첫날 64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는 접종 대상자의 21.4% 수준으로 70~74세 사전예약 첫날(11.5%)의 두배가량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65~6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예약 첫날 전체 대상자 298만7000명 중 21.4%에 해당하는 63만9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70~74세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인 11.5% 보다 2배 가까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74세 사전예약은 전날 26만3000명이 예약했다. 지금까지 전체 접종 대상자 213만명 중 40.1%에 해당하는 85만4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예약 대상자가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정부는 원활한 예약을 위해 24시간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장은 "자녀의 본인 인증만으로도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며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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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1일 브리핑에서 "65~6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이 2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어르신.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