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의 2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엔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948억원 적자였다.
이는 신흥국가와 중동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엔화강세의 영향을 효율적으로 상쇄했기 때문이다.
4~6월 연결 판매대수는 180만~190만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30% 늘어났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등이 선전했다.
북미지역은 리콜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인센티브 제공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히다.
일본에서는 올 가을부터 신차구입 보조금이 만료되는 등 하반기 판매 둔화가 우려되고, 엔고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