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쿠키런:킹덤' 흥행에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직원들에게 월급의 4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실적에 기여한 법인 및 유관 조직 등을 대상으로 월급여의 400%에 해당하는 올해 1분기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연봉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기 성과 보상으로는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 소속 인원에게는 격려금을 별도로 지급했다. 또한 장기적 성과 보상 정책으로 우리사주를 활용한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다.
매년 영업손익을 기준으로 회사 연결 전체 인원에 우리사주를 지급할 예정으로, 올해는 약 50억원 상당을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는 1인당 기본 1000만원에 근속연수에 따른 추가분까지 최대 2000만원에 달한다. 의무 예탁 기간은 4년이다.
이번 우리사주는 6월 중 배정되며, 올 4월 입사한 정규직 구성원이 지급 대상이다. 하반기분은 10월 입사자까지 12월 중 지급 예정이다.
해외법인·임원 등 조합 가입이 불가능한 구성원에게도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을 통해 동등한 규모로 보상할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그간 회사의 현재를 이루고 나아가 더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모든 팀원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처우 및 업무 환경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성과 공유 중심의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키런:킹덤. 사진/데브시스터즈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