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76억원,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75.2%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출시 준비를 위한 개발 인력 확충으로 영업 비용이 증가돼 손실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17억원과 69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마케팅 집행과 비경상적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은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든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최근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추진한 마케팅과 콘텐츠 업데이트 영향으로 쿠키런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 평균 매출 순위가 지난달 10위로 상승했다. 구글플레이 기준으로도 37위에서 22위로 올랐다. 데브시스터즈는 새로운 콘텐츠 제공, 이용자 소통 기회 확대 등 이용자 경험을 다각적으로 충족해 이 흐름을 지속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개발 자회사 루비큐브의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릿'을 출시한다. 개발사 버튼과 개발 중인 모바일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게임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의 비공개테스트(CBT)도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76억원,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