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74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50%를 넘어섰다. 6월 말까지 백신 1809만회분이 일정대로 도입될 예정인 만큼, 백신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백브리핑에서 "70~74세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현재까지 51.6%로 과반을 넘어섰다"며 "예약률이 계속 올라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률은 3일간 38.4%를 기록했다.
손영래 반장은 "전체 대상자 514만명 중 43.9%인 255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백신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반장은 "백신은 예정대로 차근차근 들어오고 있다"며 "6월 말까지 1809만회분이 일정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면역 반응이 1차 접종 때 강하게 나온다면, 화이자는 2차 접종 때 강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 접종자 중 열이나 몸살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하루 정도 진통제를 복용하면 1~2일 내 소실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70~74세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현재까지 51.6%로 과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