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은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IR설명회를 열었다.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내년 시공능력평가순위 4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18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IR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053590)와 함께 진행된 이 자리에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사업 레퍼런스 및 진행현황을 설명하며, 핵심 성장 전략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기술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성장 실현과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을 내세웠다.
또 현 정부의 주요 과제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미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선정했다. 회사는 오는 2022년 까지 시공능력 평가순위를 40위권까지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2023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4800억원 규모의 공사인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수주한 상태며, 아리울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해당 풍력발전단지도 수주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더불어 9000억원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36조원 규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 현 정부의 핵심과제들도 수주를 적극 추진 중이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떠오르는 화두인 해상풍력발전과 함께 비대면 시장의 유행으로 인한 스마트 물류센터 등 시대에 맞게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