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CI. 이미지/호반
18일 대한전선은 최대주주가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국내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의 특수목적법인 니케와 호반산업이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호반산업이 주식거래 잔금을 지급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됐다.
이로써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한다.
호반은 대한전선 인수로 전선업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토목·건축 등 건설업과 전선업이 연계성을 갖는 만큼 시너지를 낼 여지가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1955년 설립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로, 국내 2위의 지위에 올라있다. 호반은 지난 2014년 대한전선이 처음 매물로 나왔을 때도 잠재후보로 거론된 바 있고, 이번 인수전에서 비로소 대한전선의 대주주 지위를 획득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