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올해 2분기까지 공공기관 민영화 진행률이 25%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제8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민영화를 추진해 온 24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매각 또는 상장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영화에 들어가기 전 자산평가와 매각공고 등 사전절차가 진행중인 곳은 10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경북관광개발공사,
한전KPS(051600), 한국기업데이터, 한국건설관리공사 등은 자산평가가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 한국문화진흥(뉴서울CC), 88관광개발(88CC), 인천종합에너지 등은 매각공고에 들어가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올해 5월 열린 공공기관운영회에서 공적기능 수행을 이유로 민영화를 유보키로 의결됐다.
통합 대상기관 36곳 중 올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산재의료원이 통합되면서 34개 기관이 통합완료됐다.
나머지 통합 대상기관인 청소년수련원과 청소년진흥센터는 다음달 중 통합될 예정이다.
정원감축 대상기관인 129개 공공기관 모두 인원조정을 완료, 전체인원의 12.7%인 2만2000명 가량이 감축됐다.
4대보험 징수통합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인력재배치 방안이 마련 중이다.
출자회사 정리현황으로는 대상기관(35개) 출자회사 131곳 중 54곳이 정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부는 이달부터 실시한 유급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를 공공기관에도 적용하고 경영평가와 공시제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